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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회장
K-뷰티 위상 끌어올린 혁신가, 2~3년간 실적부진에 경영위기 2025년 4조 클럽 복귀에 안도 [2026년]
서경배는 아모레퍼시픽홀딩스의 대표이사 회장이다.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도 맡고 있다. 글로벌 매출 기반을 안정화하고 뷰티를 넘어 ‘웰니스’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성장동력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 1963년 1월14일 서울에서 서성환 태평양 창업주의 2남4녀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서울 경성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에서 MBA과정을 마쳤다. 태평양화학에 과장으로 입사해 태평양 재경본부장, 태평앵 기획조정실장 사장을 거쳐 1997년 태평양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회장에 올랐다. 현장경영을 중시해 제품을 꼼꼼하게 모니터링하고 해외사업을 직접 챙긴다. 예술과 미술, 동서양사, 철학에 관심이 많다. 경영인이 되지 않았더라면 미술평론가가 됐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대한화장품공업협회 회장을 두 차례 맡았으며 서경백과학재단을 설립해 이사장으로 있다.
구혁서 LX인터내셔널 대표이사 내정자
인니 니켈광산 인수 진두지휘한 30년 자원 전문가, 신규 광물 개발과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주력 [2026년]
김우찬 TKG휴켐스 대표이사 사장
삼성SDI 출신 소재 전문가, 반도체·이차전지 신사업 다각화 주력 [2026년]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이사 회장
미국 국적 오너3세, 과감한 비용 통제로 흑자전환 성공 [2026년]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
구광모 영입 IT 전문가, AI로 2026년 영업이익 1조 재도전 [2026년]
이경후 CJENM 브랜드전략담당실장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녀, CJENM서 문화 사업 도맡아 승계능력 입증은 과제 [2026년]
유정대 HD현대마린엔진 대표이사
현대중공업서 30년 경력의 엔진기술 전문가, '엔진 본업 강화'와 '애프터마켓 확대' 과제 [2026년]
박정희 세방전지 대표이사 사장
화학·제조 분야 현장 전문가, 고부가가치 AGM 배터리 강화와 차세대 리튬전지 시장 공략 주력 [2026년]
허영우 경북대학교 총장
재료공학자 출신 직선제 선출 총장, 대학 위상 회복과 연구중심대학 전환 주력 [2026년]
구자용 E1 대표이사 회장
구평회 차남으로 LNG 발전사업 진출,친환경·저탄소 에너지 기업으로 대전환 추진 [2026년]
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 사장
리테일 역량 키워 최대 실적 거둬 2연임, 디지털 초개인화 드라이브 [2026년]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 회장
신격호 막냇동생과 결혼해 '롯데' 이름만 걸친 채 독립경영, 승계 마무리 주력 [2026년]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39세에 그룹 회장 올라 강력한 리더십으로 사세 확장, 책임경영 미흡·옥상옥 지배구조 비판도 [2026년]
정승원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
롯데 화학군만 30년 재직 전략가이자 신사업 전문가, 고부가 스페셜티 포트폴리오 전환 주력 [2026년]
남궁홍 삼성E&A 대표이사
화공플랜트 전문가로 3연임 성공, 내부거래 의존 낮추기 포트폴리오 다각화 힘실려 [2026년]
이석현 현대해상 대표이사
보험업 이해도 높은 9년 만의 '단독 대표', 리스크 관리로 위기 돌파구 모색 [2026년]
이규석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
현대차그룹 내 부품구매 전문가, 역대 최대 실적 기반 신사업 개척 집중 [2026년]
김태균 한국전력기술 대표이사 사장
'K-원전' 부흥의 적임자, 글로벌 원전시장 선점 최우선 과제 [2026년]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전기차 부진 ESS로 만회, 2027년 전고체 배터리 양산 목표 [2026년]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
온건하고 합리적 성향의 정책 전문가, 6월 지방선거 조율 역할 막중 [2026년]
지용석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대표이사 회장
한국알콜 승계한 산부인과 의사 출신 오너 2세, 투명성·소통 강화 통한 시장신뢰 회복 관건 [2026년]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
신한금융 회장 출신, 은행권 생산적 금융과 내부통제 강화 지원 [2026년]
조점근 동원시스템즈 대표이사 사장
동원그룹서 40년 이상 재직한 포장재 전문가, 신사업 안착 및 친환경 포장재 수출 확대 주력 [2026년]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
노동고용 전문가로 경영자형 총장, AI와 인간지능 조화 구현을 대학 정체성으로 [2026년]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 사장
호반그룹 2세 경영 시대 열어, 주력 사업 둔화 대비 신사업 발굴 속도 [2026년]
성래은 영원무역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
불황에도 OEM 경쟁력 앞세워 실적 호조, 자전거 사업 회복 과제 남아 [2026년]
이준호 에스피지 대표이사 회장
부친 개척한 시장서 영향력 확대, 휴머노이드·AI 로봇 기술 핵심 참여기업 목표 [2026년]
심민석 포스코DX 대표이사 사장
그룹 디지털 전환 주도해온 기술전문가, 내부거래 의존도 탈피는 과제 [2026년]
김응석 미래에셋벤처투자 대표이사
21년간 수장 자리 지킨 금융업 최장수 CEO, AI 생태계 투자 추진 박차 [2026년]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이사
엔씨소프트 아트디렉터 출신, 코스피 상장으로 1.4조 주식부자 반열에 [2025년]
정기선 HD현대 대표이사 회장
대내외 활동범위 확장 '원톱 체제' 구축 만 43세 오너, '퓨처빌더' 내세우며 매출 100조 노려 [20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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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도 코스피 상승장 합류하나, LG전자 류재철-LG디스플레이 정철동 실적에 '로봇의 힘'까지 보탠다
류재철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왼쪽)와 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 LG전자, LG디스플레이 > 코스피가 '5천피'를 달성한 지 한 달여 만에 역대 처음으로 6천 고지까지 넘어선 상황에서 그간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주요 계열사들이 상승 흐름에 올라탈지 주목된다. 류재철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와 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 눈에 띄는 실적 개선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데 로봇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주며 시장에서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것이라는 시선이 나온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기전자기업들의 주가가 반도체기업의 상승세를 이어받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는 코스피 연일 최고치 경신하면서 반도체에 몰렸던 관심이 전기전자 업종으로 확산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기전자기업들이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개선하고 있는 데다 미국의 관세 정책에 일정 부분 제동이 걸리는 등 우호적 경영환경이 마련되고 있다는 점도 깔려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연일 상승하면서 반도체에서 전기전자, 대형주 중심으로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며 "(주요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트럼프 관세 정책에 관한 위법 판결로 관세 확산에 제동이 걸린 것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전기전자 계열사를 핵심으로 둔 LG그룹을 향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코스피가 6천 시대를 맞이했지만 당초 LG그룹 계열사들은 랠리에 탑승하지 못했다.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대거 몰리는 상황에서 이른바 '메가사이클'을 맞이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올해 초부터 휴머노이드 로봇을 동력 삼아 주가가 크게 뛴 현대자동차 등 다른 4대 그룹 주요 계열사와 비교해 LG그룹에서 나타난 상승세는 상대적으로 뒤처졌기 때문이다. LG그룹의 주요 전기전자 부문 계열사의 LG전자 대표이사에 내정된 류재철 사장과 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지지부진했던 주가 흐름을 반전할 기회를 모색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류 사장과 정 사장은 모두 올해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호실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1090억 원을 냈다. 희망퇴직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결과지만 2016년 4분기 이후 9년 만에 영업적자를 봤다는 점이 주가를 누르는 한 요인으로 지목됐다. 다만 연초부터 빠르게 실적을 회복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3조2822억 원, 영업이익 1조7355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1년 전보다 매출은 2.4% 오르는 것이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실적(2조4784억 원)의 절반을 뛰어넘는 수치다. 올해는 연결기준 매출 92조1822억 원, 영업이익 3조4555억 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도 3.3% 오르면서 영업이익은 39.4% 뛰는 것이다. 가전 사업에서 미국과 멕시코 생산 비중을 늘리는 등 관세 정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점, 수익성이 높은 기업간거래(B2B)로 포트폴리오 중심축을 이동하는 점 등이 LG전자 영업이익 증가의 요인으로 꼽힌다. 올해 3월로 공식 대표 임기를 시작하는 류 사장의 첫 발걸음이 가벼워 진 셈이다. 정 사장은 이미 지난해 '정철동 매직'이라 불릴 만큼의 실적 반등을 이뤄냈다. LG디스플레이는 4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올레드(OLED)로 구조 전환 효과를 톡톡히 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1조29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보다 영업이익이 2배 이상 급증하면서 2021년 이후 5년 만에 '조 단위'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수치다. 류 사장과 정 사장에게 추가 기업가치 상승을 위한 주요 재료는 '로봇'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LG전자는 최근 그룹의 AI연구원이 개발한 AI 모델 '엑사원(EXAONE)'과 연계해 로봇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AI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기업 베어로보틱스(지분율 61.1%), 산업용 로봇기업 로보스타(33.4%), 로봇 구동장치 액츄에이터기업 로보티즈(7.3%) 등 다수의 로봇기업에 최대주주 등으로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가정용·산업용 로봇 모두에서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역량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류 사장은 올해 1월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보유한 사업역량을 활용해 시장 내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분야 가운데 하나로 '로봇'을 점찍기도 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본격적으로 OLED 패널의 포트폴리오가 로봇 분야로 넓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LG디스플레이는 전장 분야 OLED 디스플레이에서 시장 신뢰를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 이를 기반으로 로봇 산업의 디스플레이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초기 로봇에서 정보 전달, 소통의 과정은 음성보다는 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진행될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가 옵티머스의 테슬라, 아틀라스의 보스턴다이내믹스 등 많은 휴머노이드 로봇기업에 협력사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LG전자 주가는 올해 1분기 실적 개선과 로봇 사업 기대감에 2월 첫 거래일부터 전날까지 35.7% 뛰었다. 지난해 연간 주가 상승률 10.1%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지난해 29.4% 상승했던 LG디스플레이 주가도 2월에만 26.8% 올랐다. 재계 한 관계자는 "AI 시대 주목받고 있는 로봇 산업과 연계한 사업 유무가 주식시장에서 기업가치를 가르는 핵심이 될 것"이라며 "다만 향후 실제 본격적으로 사업화됐을 때 기업의 실적에 얼마나 긍정적 영향을 미칠지는 두고봐야 알 것"이라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진양곤 HLB 그물망으로 얽힌 계열사 지분관계 골치, 지배구조 단순화 위해 합병·구조조정 다각도 모색
진양곤 HLB 회장 <그래픽 씨저널> 진양곤 회장이 이끄는 HLB그룹은 제약·바이오를 주축으로 하는 상장회사 10개를 비롯해 60개 가까운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이 계열사들의 지분관계는 매우 복잡하다. 수많은 상호출자와 순환출자가 그물망처럼 얽혀 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그룹의 지주회사격인 HLB는 중간지주회사격인 HLB생명과학을 통해 HLB셀, HLB제약, HLB이노베이션, HLB제넥스, HLB펩 등을 거느리고 있는데, HLB생명과학과 HLB셀은 HLB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HLB와 HLB생명과학은 상호출자관계, HLB와 HLB셀은 순환출자관계로 볼 수 있다. 다른 계열사들끼리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사례도 많다. 예컨대 HLB이노베이션의 지분구조를 보면 HLB를 비롯해 HLB생명과학, HLB테라퓨틱스, HLB바이오스텝, HLB제약, HLB인베스트먼트 등 6개 계열사가 주주명단에 올라 있다. HLB제넥스 역시 HLB생명과학 등 6개 계열사가 지분을 갖고 있다. 이 같은 복잡한 상호출자·순환출자 구조는 인수합병(M&A)으로 성장해 온 HLB그룹의 역사를 반영한다. 모기업인 HLB 자체가 2008년 진양곤 회장이 인수한 회사(당시 이노GDN)다. 이후에도 진 회장은 신규 회사 인수 과정에서 계열사 다수를 동원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을 썼다. HLB테라퓨틱스(옛 지트리비앤티), HLB제약(옛 메디포럼제약), HLB바이오스텝(옛 노터스), HLB이노베이션(옛 PSMC), HLB파나진(옛 파나진), HLB제넥스(옛 제노포커스), 미국 베리스모테라퓨틱스, 이뮤노믹테라퓨틱스, 엘레바테라퓨틱스 등이 인수합병을 통해 편입된 계열사들이다. 그런데 이처럼 복잡한 지분구조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진 회장의 지배력을 보완하는 측면도 있다. 진 회장의 HLB 지분율은 7.13%, 진 회장을 비롯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9.40%에 그친다. 계열사들이 보유한 지분이 진 회장의 우군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문제는 이 같은 지배구조가 특정 계열사의 부실이 연쇄적으로 다른 계열사로 이전돼 그룹 전체가 재무적 어려움에 빠지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HLB그룹은 신약개발 성과가 이어지지 않은 데 따른 수익성 부진과 나빠진 재무건전성으로 곤란을 겪고 있다. 대표적으로 HLB의 경우 신약개발 지연과 계열사들의 실적 부진이 원인이 되면서 2014년을 마지막으로 단 한 번도 연간 영업이익(연결기준)을 내지 못했다.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0년간 HLB의 누적 영업손실은 6117억 원에 이른다. 2025년에도 3분기 누적 748억 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진 회장 역시 이 같은 문제를 알기 때문에 그룹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추진한 HLB와 HLB생명과학의 합병도 이 같은 맥락이었다. 다만 이 합병은 합병에 반대하는 HLB생명과학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규모가 당초 상한선으로 설정한 400억 원을 넘어서면서 최종 무산됐다. HLB생명과학은 다른 주요 계열사들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중간지주회사의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합병이 성사됐을 경우 그룹 지배구조를 상당부분 단순화할 수 있었다. 아울러 HLB와 HLB생명과학이 각각 보유하고 있는 간암치료제 리보세라닙의 판권과 수익권을 통합하는 효과도 기대했었다. 진 회장은 지난해 하반기 HLB와 HLB사이언스 합병도 추진했다. 이 합병은 2025년 12월31일자로 완료됐다. 앞으로도 진 회장은 지배구조 단순화를 위해 계열사 간 소규모합병 등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진 회장이 부실 계열사나 파이프라인을 정리하는 등 그룹 구조조정도 병행해야 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진양곤 회장은 1966년생으로, 원광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부산은행과 평화은행에서 일하다가 1998년 컨설팅회사 제이앤리파트너스를 세워 경영했다. 2004년 투자회사 골든라이트를 세워 기업 인수합병에 뛰어들었고, 2008년 HLB를 인수하면서 바이오사업을 시작했다. 2025년 12월 HLB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후 이사회 의장직만 맡고 있다. 현재 진 회장은 간암치료제 리보세라닙과 담관암 2차 치료제인 리라푸그라티닙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회사가 재도약할 기회로 보고 있다. HLB는 지난 1월 이 두 신약의 품목허가를 FDA에 신청했다. 리보세라닙의 경우 '삼수' 도전이다. 2024년과 2025년 두 차례에 걸쳐 허가를 신청했지만 보완요구서한(CRL)을 받았다. 이승열 기자
산업은행의 뜨거운 감자 'HMM 매각' 노란불, 박상진 해운업황 둔화에 '단독 매각' 포함 새 돌파구 모색
박상진 KDB산업은행 회장이 HMM의 매각을 위해 다시 신발끈을 동여매고 있다. <그래픽 씨저널> 박상진 KDB산업은행 회장이 HMM의 매각을 위해 다시 신발끈을 동여매고 있다. 해양진흥공사의 보유 지분까지 한번에 매각하기 어려우니 산업은행의 보유 지분만 단독으로 매각한다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HMM의 실적이 해운업황 둔화로 뒷걸음질치고 있다는 것이다. 2025년 HMM은 2024년보다 무려 58.4% 감소한 영업이익을 냈다. 안그래도 '너무 비싸다'는 평가를 듣고 있는 HMM이 매물로서의 매력도도 떨어지고 있는 형국인 셈이다. 하지만 반대로 오히려 해운업황이 악화되고 있는 지금이 매각의 적기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해운업이 대표적 '사이클' 산업인만큼, 불황이 오히려 매각가 현실화 측면에서 조기 매각의 윤활유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 식지 않는 매각 의지, '통매각' 대신 '단독매각' 카드 만지작 최근 산업은행은 HMM의 신속한 매각 추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하며 매각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최근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답변서에서 "산은 지분 35.4%(3억3400만주)만 단독 매각하는 방안도 HMM 매각 방안 중 하나로 고려하고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기존에 고수해 온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와의 '통매각' 원칙에서 한 발 물러나, 유연한 매각 구조를 통해 돌파구를 찾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박 회장의 매각 의지는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2026년 업무현황' 자료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난다. 산업은행은 해당 자료를 통해 "HMM의 경영 정상화로 구조조정의 목적이 달성됐다"며 "HMM 주식 보유에 따르는 산은의 재무 부담 등으로 신속한 매각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산업은행이 보유한 HMM 지분은 그동안 산은의 BIS 자기자본비율을 끌어내리는 '재무 족쇄'로 지목되어 왔다. 물론 지난해 6월 금융당국이 HMM 지분 가치가 산은 자기자본의 15%를 초과하더라도 한시적으로 그 초과액에 대해 위험가중치 1250%를 적용하지 않겠다는 비조치의견서를 발급하면서 급한 불은 껐다. 하지만 이 조치의 유효기간이 2028년 6월 말까지로 한정된 만큼, 박 회장 입장에서는 그 전에 매듭을 지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 '반토막' 난 HMM 실적, 해운업황 둔화가 매각 발목 잡나 문제는 HMM의 최근 성적표다. HMM은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0조8914억 원, 영업이익 1조4612억 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2024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6.9%, 영업이익은 무려 58.4%나 급감했다. 이익 규모가 사실상 반토막이 난 셈이다. 이는 해운업황의 둔화가 뚜렷해졌기 때문이다. 해운업계의 대표적 수익성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2024년 평균 2506포인트에서 2025년 1581포인트로 37% 가까이 급락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이어져 온 이례적인 호황이 막을 내리면서 HMM의 몸값에도 '경고등'이 켜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미 산업은행은 2023년부터 2024년에 걸쳐 HMM의 조기 매각을 시도했으나, 당시 지나치게 높은 몸값과 영구채 전환 이슈 등으로 매각이 불발된 바 있다. 업황이 꺾인 현시점에서의 재추진이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12일 종가 기준으로 산업은행이 보유한 HMM 지분 가치는 약 7조1337억 원, 해진공 보유 지분 가치는 7조640억 원에 이른다. 두 기관의 지분을 합치면 14조 원이 넘는다. 산업은행 지분만 따로 떼어내 매각한다고 해도 7조 원 수준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하면 매각가는 10조 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여전히 원매자들에게는 부담스러운 가격표다. ◆ 몸집 줄어든 지금이 적기? 배임 논란 넘을 명분은 충분 하지만 일각에서는 실적 둔화와 업황 악화가 오히려 매각의 '윤활유'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실적이 정점을 찍고 내려오는 국면이 오히려 원매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춰줄 수 있다는 것이다. 눈여겨볼 대목은 HMM의 기초 체력이다. 글로벌 주요 선사들이 업황 악화로 적자 전환의 위기를 겪는 상황에서도 HMM은 13.4%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과거 부실 덩어리였던 '현대상선' 시절과는 체질이 완전히 달라졌다는 뜻이다. 세계 2위 해운사인 머스크의 컨테이너 사업부문, 일본의 유일 국적 컨테이너선사인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 등은 2025년 4분기에 영업적자를 냈다. 반면 HMM은 2024년 4분기보다 68%나 감소하긴 했지만, 영업이익 3173억 원을 내면서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가격을 빼놓고 본다면 HMM은 여전히 매력적 매물임이 확실하다'며 '산업은행의 매각 의지가 확고하고 업황 둔화로 몸값 조정의 여지가 생긴다면 원매자들과의 협상 테이블이 의외로 빠르게 차려질 수 있다'고 바라봤다. 물론 헐값 매각에 따른 '배임 논란'은 넘어야 할 산이다. 공적자금이 투입된 기업을 제값보다 싸게 팔 경우 배임 시비에 휘말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재계에서는 매각가가 현실적으로 조정되더라도 배임 성립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의견도 나온다. 배임죄가 성립하려면 '임무에 위배하여 자신 또는 타인에게 재산상 손해를 가한다는 인식'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현재까지 배당금과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해 이미 회수한 공적자금, 그리고 현실화 하더라도 여전히 매우 높은 HMM의 매각 가격 등을 고려하면 손해의 인식이 인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산업은행과 해진공은 이미 배당금과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해 투입한 공적자금(약 4조2천억 원) 중 3조 원 정도를 회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영권 프리미엄을 제거하고 지분가치만으로 매각에 나선다고 하더라도 투입된 공적자금의 두 배 이상을 회수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오히려 매각 타이밍을 놓쳐 업황이 더 악화되고 기업 가치가 폭락하게 두는 것은 오히려 더 큰 국가적 손실이 될 수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동원그룹과 포스코홀딩스 등이 잠재적 인수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포스코홀딩스가 최근 인수 검토 축소 기류를 보이는 등 변수는 여전하다. 해운업계의 한 관계자는 "HMM이 지난해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글로벌 해운업계 탑티어 수준의 수익성을 보이고 있는 매력적 매물인 것은 확실하다"라며 "HMM 매각을 위한 공고가 나기 전까지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윤휘종 기자
뉴 CEO 프로파일
김우찬 TKG휴켐스 대표이사 사장
삼성SDI 출신 소재 전문가, 반도체·이차전지 신사업 다각화 주력 [2026년]
구혁서 LX인터내셔널 대표이사 내정자
인니 니켈광산 인수 진두지휘한 30년 자원 전문가, 신규 광물 개발과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주력 [2026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회장
K-뷰티 위상 끌어올린 혁신가, 2~3년간 실적부진에 경영위기 2025년 4조 클럽 복귀에 안도 [2026년]
이경후 CJENM 브랜드전략담당실장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녀, CJENM서 문화 사업 도맡아 승계능력 입증은 과제 [2026년]
뉴 채널 WHO
한국 경제 비상, 중동 군사 충돌이 불러올 금리 인상 압박 가능성
이란의 군사 대응 강화로 중동 사태가 악화되면서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에 큰 영향이 불가피해 보인다.
첫 번째 시나리오는 사태가 단기에 소강상태에 접어들어 유가 상승과 물류 차질이 일시적
세계가 트럼프의 친인척과 친구들에게 휘둘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교 경험이 부족한 측근과 친인척을 외교 전면에 내세우며 ‘네포티즘(족벌주의)’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40년지기 친구인 스티브 윗코프
기능을 넘은 갤럭시 S26 ‘에이전틱 AI’, 삼성전자 갤럭시 전략의 판을 다시 짜다
삼성전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26'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갤럭시의 미래 전략을 'AI 리더십' 강화로 명확히 했다.
특히 갤럭시
토스증권 잇따른 전산 장애, '시스템 안정성 비상' 무엇이 문제일까?
26일 밤 토스증권 MTS와 WTS에서 약 31분간 '원화 주문 가능 금액'이 실제 잔고와 다르게 표시되는 전산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혼란을 겪었다.
온라인상에서는 잔액이
crown
CEO UP & DOWN
기아 대표이사 사장
송호성
기아의 첫 전동화 전용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더 기아 PV5’가 한국 최초로 세계 최고 권위 상을 받았다. 기아는 19일(현지시각)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세계 상용차 박람회 ‘솔루트랜스’에서 PV5가 ‘2026 세계 올해의 밴’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1992년부터 세계 올해의 밴을 선정한 이래 한국 브랜드가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 전기 경상용차 가운데서도 최초 수상이다.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은 “PV5가 데뷔와 동시에 ‘세계 올해의 밴’에 선정된 것은 기아가 글로벌 경상용차 시장의 기준을 재정의하고 전 세계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의 미래를 열어갈 것임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호반건설 총괄사장
박철희
호반건설이 ‘경영권 부당 승계’ 오명을 벗게 됐다. 건설사가 수익이 날지 불투명한 상태에서 단순히 낙찰 받은 공공택지를 계열사에 양도한 것이 ‘부당한 지원행위’라는 공정거래위원회 규제에 법원이 판단을 달리한 것이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20일 호반건설이 공정위 제재를 취소해 달라며 낸 소송의 상고심에서 “과징금 608억 원 중 364억6천여만 원을 취소하라”고 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확정했다. 다만 공공택지 사업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에 대해 무상 지급 보증을 한 행위에 대해서는 ‘시공사가 시행사에 지급 보증을 서는 것은 업계 관행’이라는 호반건설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휠라홀딩스 대표이사
윤근창
‘K패션’ 업계가 불황 터널을 지나는 가운데 미스토홀딩스(구 휠라홀딩스)의 호실적이 두드러진다. 미스토홀딩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882억 원, 영업이익 1319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7%, 41.2% 증가했다. 이호연 미스토홀딩스 CFO는 “3분기에도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효율적 자산 운용을 기반으로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반면 국내 5대 패션사(삼성물산, LF, 신세계인터내셔날, 한섬, 코오롱FnC)는 전년도보다 영업이익이 줄거나 적자폭이 확대되는 등 올해 3분기 실적이 모두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회장
장인화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유해가스가 유출돼 작업자 3명이 중태에 빠졌다. 포스코그룹에서 올해만 노동자 6명이 사망하는 등 중대재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20일 포항제철소 STS 4제강공장에서 50대 용역업체 작업자 2명과 40대 포스코 직원 1명이 가스를 흡입해 쓰러졌다. 당국은 슬러지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에 작업자가 질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올해 포스코이앤씨, 포항제철소, 광양제철소 등 포스코그룹 내 사업장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만 6명이다.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은 반복된 사고를 막기 위해 8월1일 안전특별진단 TF를 가동했지만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쿠팡아이엔씨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
김범석
쿠팡에서 4500여명의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첫 개인정보 노출 시점으로부터 열흘 넘게 이를 인지하지 못하다가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쿠팡은 “18일 고객 4500여명의 개인정보가 비인가 조회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조회된 정보는 고객의 이름과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록 등 배송 정보와 최근 5건의 주문 정보로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최민희 의원실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제출받은 침해사고 신고서에 따르면 쿠팡은 6일 오후 6시38분 자사 계정 정보에 대한 무단 접근이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침해 사실을 인지한 시점은 12일이 지난 18일 오후 10시52분으로 기록돼 있다. 쿠팡이 침해 사실을 열흘 넘게 파악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정확한 유출 시점을 고객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