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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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금융 임종룡 교수 비중 축소와 소비자 전문가 강화로 지배구조 모범답안 썼다, 이사회의 '성별 다양성'은 남은 숙제
-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금융당국의 지배구조 개선 요구 속에서 선제적으로 '모범 답안'을 꺼내들었다. <그래픽 씨저널>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금융권 안팎에서 거세게 불고 있는 지배구조 선진화 요구에 발맞춰 선제적이고 강력한 체질 개선 작업의 첫 발을 내딛었다. 금융당국이 주도하는 지배구조 개선 압박 속에서 수동적으로 가이드라인을 기다리기보다, 임종룡 회장 체제 아래 선제적으로 모범 답안을 제시하며 변화를 주도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모습이 가장 잘 드러나는 사례는 바로 최근 발표된 주주총회 안건 상정을 위한 우리금융지주 이사회 결과다. 이번 이사회 결정의 핵심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는 금융지주사 최초로 대표이사 3연임 시 주주총회 특별결의를 거치도록 해 회장 연임과 관련된 주주 통제권을 대폭 강화한 것이고, 둘째는 이사회 내 교수 출신 비중을 줄이면서 금융소비자보호와 인공지능전환(AX) 등 현장 중심의 전문성을 갖춘 신임 사외이사를 배치한 것이다. ◆ 4대 금융지주 최초 '3연임 특별결의' 선제 도입, 지배구조 개선 잰걸음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단연 회장 선임 방식의 변경이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이번 달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 주주 통제권 강화를 위한 정관 개정안을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기존에 이사회 결의 사안이던 회장 선임은 앞으로 주주총회 결의 사안으로 변경된다. 특히 회장이 3연임을 시도할 때는 보통결의가 아닌 특별결의를 거치도록 의결 기준을 대폭 높였다. 현재 금융당국은 '지배구조 선진화 TF'를 통해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연임 특별결의 정관 도입은 해당 TF에서 유력하게 거론되는 사안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지주는 아직 TF의 최종 결과가 나오지 않아 강제성이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4대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처음으로 3연임 특별결의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미 이사회가 끝난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는 이번 주주총회에 회장 선임 방식 변경을 위한 정관 변경 안건을 올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 '교수 축소'·'소비자보호 및 IT 강화' 두 마리 토끼 잡은 사외이사진 우리금융지주의 사외이사진 새 판 짜기 역시 금융당국의 정책 방향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다음 달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 가운데 윤인섭 이사를 재선임하고, 정용건 케이카캐피탈 상무 겸 준법감시인, 류정혜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위원 등 2명을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이번 개편은 금융당국이 꾸준히 강조해 온 '교수 출신 축소'와 '소비자보호 및 IT 전문성 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한번에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존 이은주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와 박선영 동국대 경제학과 부교수가 퇴임하고, 그 자리를 현장 및 실무 전문가들이 채웠기 때문이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올해 1월5일 출입기자단 신년인사회에서 금융지주 이사회에에서 '이사회가 특정 직업 집단 중심으로 많이 쏠려 있는데, 특히 교수님들'이라며 '현장 전문가들이 주주 이익에 충실하게 거버넌스를 구성하는 것이 자본주의 시장에 맞다'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지난해 12월10일 서울 은행연합회에서 국내 8개 금융지주 CEO들과 은행연합회장을 만난 자리에서는 '이달 중으로 가동되는 지배구조 개선 TF를 통해 이사회에 IT 보안·금융소비자 보호 분야에서 대표성을 갖춘 사외이사 1명 이상을 포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용건 후보자(케이카캐피탈 상무 겸 준법감시인)는 금융소비자보호 단체인 '금융감시센터' 대표로 활동하며 금융시장 감시, 불완전판매 방지 등 금융소비자 보호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축적해 온 전문가다. 류정혜 후보자는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위원이자 '과실연' AI미래포럼 공동의장으로 활동 중인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로, 네이버, 카카오, 토스, NHN 등 주요 디지털 플랫폼 기업에서 경험을 쌓았다. 우리금융은 원래도 과점주주 체제의 특성상 교수 출신 사외이사 비중이 높지 않은 편이었으나, 이번 교체를 통해 현직 교수는 이번에 재선임된 이영섭 교수 단 한 명만 남게 됐다. 더욱 특기할 만한 점은 이번에 교체된 두 명의 사외이사가 과점주주 추천이 아닌 우리금융지주 자체 추천 인사였다는 점이다. 이는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과 미래대응역량을 제고하려는 우리금융의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번 이사회에서 결의한 선임이 주주총회에서 확정되면 우리금융 사외이사진은 과점주주가 추천한 4명(윤인섭, 김춘수, 김영훈, 이강행)과 우리금융이 직접 추천한 이영섭, 정용건, 류정혜 사외이사 등 총 7명으로 구성된다. ◆ 옥에 티로 남은 성별 다양성 후퇴, 여성 사외이사 4대 지주 '최저' 다만 지배구조와 전문성 측면에서는 진일보한 것과 달리 이사회의 성별 다양성이 확연하게 축소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기존에 2명이었던 여성 사외이사가 모두 퇴임하고 신임 이사로 남녀 1명씩이 합류하면서, 우리금융지주 사외이사진 내 여성은 류정혜 후보 1명으로 줄어들게 됐다. 이번 사외이사 선임 안건이 주주총회에서 확정되면 우리금융지주의 사외이사 가운데 여성의 비율은 14.3%(7명 중 1명)으로 급감한다. 이는 4대 금융지주 가운데 최저 수준이다. KB금융지주 역시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여성 사외이사인 여정성 사외이사를 남자 사외이사로 교체했지만, 애초에 KB금융지주 이사회의 여성 사외이사 비율이 42.9%로 높았던 만큼 이번 인사가 확정되더라도 여전히 2명의 여성 사외이사가 자리를 지키게 된다. 하나금융지주는 아예 이번 사외이사 후보 추천에서 최현자 후보를 사외이사진에 합류시키며 여성 사외이사 비율을 국내 금융지주 최대 수준인 44.4%까지 끌어올렸다. 물론 신한금융지주의 이사회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신한금융지주 이사회의 여성 비중이 우리금융지주보다 낮아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 신한금융지주의 여성 사외이사는 현재 4명으로, 이 가운데 3명의 임기가 올해 만료된다. 3명 가운데 1명만 여성 사외이사가 유지된다고 하더라도 신한금융지주의 여성 사외이사는 2명이 된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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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피알 2년 전 코스피 상장 후 첫 결산배당 실시, 그간 2900억 규모 주주환원 집행
-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이사 <그래픽 씨저널> 국내 주식시장에서 가장 '핫'한 기업 중 하나인 에이피알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결산배당을 지급한다. 창업주인 김병훈 대표이사가 역대급 실적을 기반으로 주주환원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주당 1500원의 결산배당을 지급하겠다고 공시했다. 총 562억 원 규모다. 배당기준일은 3월31일, 지급예정일은 4월30일이다. 이번 배당은 2024년 2월27일 코스피에 상장한 에이피알이 처음으로 지급하는 결산배당이다. 현금배당 기준으로는 앞서 2025년 8월 지급한 중간배당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에이피알은 주당 3590원, 총 1344억 원의 배당을 지급했다. 에이피알은 자사주 매입·소각에도 적극적이다. 이 회사는 2024년 신탁계약을 통해 6백억 원 규모의 자사주 88만4335주를 취득해 2025년 1월 이를 전량 소각했다. 또한 2025년 2월부터 8월까지 신탁계약을 통해 취득한 300억 원 규모의 자사주(61만3400주)도 8월에 전부 소각했다. 이에 따라 에이피알이 상장 후 2년 동안 집행한 주주환원은 2900억 원이 넘는다. 김병훈 대표가 자사주 매입과 소각, 배당 확대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확고하게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에이피알은 2025년 연결기준 매출액 1조5273억 원, 영업이익 3654억 원, 당기순이익 2904억 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전년에 견줘 각각 111.3%, 197.8%, 169.9% 성장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그간의 성장을 주주들과 나누기 위해 과감한 환원 정책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독보적인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상장사로서 책임을 다하며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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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학 투톱' LG화학 김동춘과 롯데케미칼 이영준은 난감하다 : 장기 불황 타개 나서는데 '중동 폭탄'
- 김동춘 LG화학 사장(왼쪽)과 이영준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사장. < LG화학, 롯데케미칼 > 미국과 이란 사이의 전쟁이 현실화하며 국제유가가 치솟는 등 글로벌 시장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에너지 동맥'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 속에서 김동춘 LG화학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와 이영준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사장은 원가 '폭탄' 우려에 직면하게 됐다. 지난해까지 석유화학 불황에 혹독한 겨울을 보낸 김 사장과 이 사장은 올해 업황 반등과 함께 고부가가치 제품(스페셜티) 전환, 업계 사업재편을 통해 반전의 기틀을 다지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다만 공식 취임을 앞두고 결의를 다진 김 사장과 그룹의 신뢰 속에 중책을 맡은 이 사장 모두 예상치 못한 암초를 만나 깊은 고심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 거래일보다 6.28%(4.21달러) 급등한 배럴당 71.2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런던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같은 기간 6.68%(4.87달러) 뛴 배럴당 77.7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대규모 군사작전을 펼쳤고 이란이 맞서면서 곧바로 유가가 급등하는 모양새다. 특히 브렌트유 가격은 장중 배럴당 80달러를 넘기며 최근 1년 사이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에너지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석유를 직접 원재료로 하는 정유업계와 석유화학업계 모두 유가 향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상군 투입도 열어두는 등 전쟁이 격화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가운데, 이란이 세계 석유 물동량의 20%를 차지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원유 공급 시장에 대형 악재가 현실화하고 있는 모양새다. 로이터 등 해외언론에 따르면 이란 최정예부대인 혁명수비대(IRGC) 사령관의 보좌관인 에브라힘 자바리 소장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모든 선박을 불태울 것'이라며 '이 지역에서 단 한 방울의 석유도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겠다'고 경고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의 에너지 동맥으로 불리는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된다. 특히 한국이 지난해 중동에서 도입한 원유는 전체의 70%에 이르고 이 가운데 대부분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 수입된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루 평균 이란의 원유 수출 규모는 160만 배럴 수준인데 전쟁 충격에 따라 140만 배럴 이상의 공급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유가의 추가 상승 변수는 호르무즈 해협으로, 해협이 봉쇄되고 전쟁이 장기화하면 유가는 최대 배럴당 120달러에 도달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두 업계는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 전망을 놓고 온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정유기업에 단기 유가 급등은 재고평가이익, 정제마진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미리 사둔 원유의 가치가 시차를 두고 올라 판매 때 오르는 평가이익을 볼 수 있고 정제마진도 오를 가능성이 커진다. 물론 수요가 뒷받침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정학적 리스크로 유가가 오르면 중장기적으로 원유 가격이나 물류비 등 원가 부담만 높여 이익이 악화할 가능성도 작지 않다. 반면 석유화학업계는 장기 불황의 늪을 벗어나기도 전에 고유가에 따른 원가 상승이라는 '이중고'에 직면할 상황에 놓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국내 석유화학기업들도 주로 원유를 정제해 만든 나프타로 에틸렌 등 기초유분을 생산해 원가 부담이 늘어난다. 특히 중국의 건설경기 불황을 중심으로 글로벌 소비 위축 탓에 수요가 받쳐주지 못하는 구조에서는 높아진 원가를 판매 가격에 전가하기 어렵다. 정유기업들이 단기 호재를 누릴 수 있는 것과 다르게 꾸준히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큰 셈이다. 이미 화학업계의 대표적 수익성 지표인 에틸렌 스프레드(에틸렌 가격에서 나프타 가격을 뺀 수치)는 톤당 60달러 안팎에 머물고 있다. 손익분기점으로 여겨지는 톤당 250달러를 한참 밑도는 수준이다. 석유화학업계 쌍두마차인 LG화학 김동춘 사장과 롯데케미칼 이영준 사장의 한숨이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의 석유화학(기초화학) 부문은 나프타분해설비(NCC)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탓에 2023년부터 3년 넘게 낮아진 수익성에 신음하고 있다. 지난해 LG화학 석유화학사업부 영업손실은 3560억 원, 롯데케미칼 기초화학사업부 영업손실은 8476억 원으로 집계됐다. 두 사업부 모두 2024년보다 오히려 손실 폭이 커진 것이다. 다만 LG화학과 롯데케미칼 모두 바닥을 찍고 점진적으로 회복될 석유화학업황에 올해부터 소폭 회복을 바라보고 있었다. 김 사장과 이 사장 모두 스페셜티 전환에 고삐를 죄는 상황에서 업황 회복세와 맞물려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받았는데 예기치 못한 전쟁이라는 암초를 만난 셈이다. 게다가 롯데케미칼이 HD현대오일뱅크와 합작한 대산 HD현대케미칼을 통해 정부의 석유화학 사업재편 1호 자리를 차지했고 LG화학도 여수와 대산에서 사업재편을 추진하고 있는 등 업계 차원의 구조조정을 타고 체질 개선에 속도를 붙이던 때이기도 하다. 지난해 LG화학 대표이사로 내정돼 공식 선임을 앞둔 김 사장은 '파부침주(솥을 깨뜨리고 배를 가라앉히다)'의 결의를 다지며 실적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목표를 세워뒀다. 이 사장도 지난해 강도 높은 그룹 차원의 인사 '칼바람' 속에서도 자리를 지키며 롯데케미칼의 정상화라는 무거운 과제를 짊어지고 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전쟁에 부정적 영향을 받을 업종 가운데 하나로 석유화학을 꼽으며 '석유화학 업종은 공급과잉이 극심해 원가 상승분을 제품 가격으로 전가하기 어려워 스프레드가 축소될 것'이라며 '전쟁·협상의 장기화, 제3의 국가 참전 등 유가와 경기 등에 미치는 다양한 변수가 존재해 향후 진행 상황에 관한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장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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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태문 삼성전자 갤럭시 AI 체급 확장, '기능' 중심에서 '에이전트·운영체제'로 레벨 높인다
-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2월25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6' 행사 직후 국내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인공지능(AI) 사용 인식에 관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AI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 2월25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26' 행사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갤럭시의 미래를 AI에서 찾겠다는 포부를 내놨다. 특히 올해 출시되는 모든 모바일폰 제품군의 성장을 발판 삼아 'AI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매년 전 세계의 이목을 사로잡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올해 업계의 관심사는 메모리 공급 부족에 이어지는 제품 가격 상승폭, 자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엑시노스 탑재와 함께 AI 시대 갤럭시의 대응이기도 했다. 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1년 전 언팩 행사와 비교해 노 사장은 올해 갤럭시에 활용될 AI의 체급을 키웠다는 점이 눈에 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체적으로는 '기능' 중심에서 '인프라'와 'OS(운영체제)' 레벨로 진일보한 것이다. 노 사장은 지난해 여러 가지 방식으로 소통하는 능력, '멀티모달 AI'를 강조했다. AI가 애플리케이션(앱)을 넘나들며 사용자가 시키는 일을 더 잘 수행하는 '기능적 똑똑함'에 집중한 행보였다. 반면 올해는 '에이전틱(Agentic) AI'라는 개념을 전면에 내세웠다. 노 사장은 "갤럭시 S26은 모바일 에이전틱 AI는 새로운 방향을 처음으로 제시하는 제품으로 사용자 중심의 AI 경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에이전틱 AI는 사용자 의도를 이해해 작업을 스스로 이어가며 필요한 과정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결과를 완성한다"며 "삼성전자는 AI를 일부만을 위한 특권이 아닌 누구나 매일 사용하는 기본 인프라로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용자가 시키기 전에 AI가 의도를 이해하고 작업의 결과를 스스로 완성하는 단계로 진화한 것이다. 갤럭시의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나를 대신해 일을 처리해 주는 요원(Agent)으로 정의됐다. AI가 구동하는 위치의 변화도 큰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갤럭시 S25에는 AI 플랫폼인 '원(ONE) UI'를 통해 '앱을 넘나드는 연결성'이 강조됐다. 기존 스마트폰 생태계 위에 AI 기능을 얹는 형태에 가까웠다. 올해는 앱 단위를 넘어 OS 자체가 AI를 위해 설계된 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노 사장은 "에이전틱 AI가 더 매끄럽게 작동하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OS 레벨에서 맥락을 이해하고 연결할 수 있는 더 발전된 형태의 AI OS를 구글과 공동 개발해 곧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소프트웨어의 근간부터 AI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갤럭시의 AI가 대중화를 넘어 일상의 '인프라'로 자리잡게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접근성 △보편성 △신뢰 등 3가지 기준을 제시했다. 노 사장은 "AI대중화를 위해 지난해 말까지 4억 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했고 올해는 이를 두 배로 확대할 것"이라며 "올해 출시하는 모든 모바일 신제품은 스마트폰을 포함해 태블릿, PC, 웨어러블까지 AI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AI가 특정 사람만 사용하는 기술이 아닌 모두가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삼성은 사용자가 안심하고 쓸 수 있도록 데이터 보호와 통제 경험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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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일에게 펄어비스 '붉은사막' 성공이 중요한 이유, '검은사막' 이후 회사 운명 올인한 셈이다
- 김대일 펄어비스 창업주 겸 이사회의장은 '붉은사막' 출시에 펄어비스의 명운을 건 셈이다. <그래픽 씨저널> 김대일 펄어비스 창업주 겸 이사회의장은 '붉은사막'으로 게임업계에 한 획을 긋기 위해 7년가량 칼을 갈았다. 붉은사막은 한국에서 드문 AAA급 게임으로, 성공한다면 세 번째 '역사'를 쓰게 된다. 2023년 네오위즈 'P의 거짓'과 2024년 시프트업 '스텔라블레이드'의 뒤를 잇는 것이다. 붉은사막 출시는 여섯 번 미뤄졌다. 그때마다 김 의장은 붉은사막의 성공에 점점 더 많은 것을 거는 셈이 됐다. 초기작 검은사막에서 뽑을 수 있는 수익은 한계에 달했고, 펄어비스의 개발력에 쏟아지는 의혹의 눈초리도 견디기 힘들었다. 하지만 바로 그렇기 때문에 붉은사막의 성공이 절실히 필요했다. 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3월20일로 예정된 붉은사막의 출시일이 임박하면서 게임의 성공 가능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붉은사막의 흥행에 펄어비스의 실적과 지속가능성 두 측면이 모두 걸려 있기 때문이다. 최근 펄어비스 실적을 보면 매출의 75%를 이끌고 있는 '검은사막 효과'는 사그라든 지 오래다. 펄어비스의 적자는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이어졌다. 영업손실 규모는 2023년과 2024년, 2025년 각각 164억 원, 123억 원, 148억 원이다. 증권업계는 검은사막의 매출 감소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본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2026년 검은사막 온라인의 매출 증가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검은사막의 올해 매출 감소율을 16% 수준으로 추정했다. 붉은사막은 이 흐름을 단숨에 반전시킬 마지막 카드다. 증권사들은 올해 펄어비스 매출 전망치를 최대 9165억 원까지 바라본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4년 만의 흑자전환을 넘어 3629억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나로 모인 장밋빛 전망은 오로지 붉은사막의 흥행에만 근거하고 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붉은사막이 중국에서 성과를 내면 900만 장 이상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결국 붉은사막에 모든 것이 달려있다"고 말했다. 김 의장에게 붉은사막의 성공이 중요한 이유는 실적 때문만은 아니다. 붉은사막은 게임사로서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현재 펄어비스의 유일한 무기다. 김 의장은 검은사막 하나로 펄어비스를 단숨에 메이저 게임사로 도약시켰고 10년 이상 회사를 먹여 살렸다. 하지만 마법은 거의 한계에 도달했다. 이제 '제2의 검은사막'이 나오지 못하면 다음 10년을 보장하기 힘든 시점까지 왔다. 김 의장이 다음 10년을 반드시 벌어야 하는 이유는 남아있는 신작 '도깨비'와 '플랜8'을 완성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도깨비와 플랜8은 펄어비스가 2019년 지스타에서 개발 사실을 처음 공개한 게임으로 붉은사막과 마찬가지로 대규모 자금력이 동원돼야 할 AAA급 게임이다. 붉은사막의 흥행이 개발 자금을 뒷받침해줘야 펄어비스의 다음 신작 출시가 보장되는 구조다. 펄어비스의 개발력에 대한 믿음을 유지하는 측면에서도 붉은사막의 역할이 중요하다. 붉은사막 출시가 지연되는 동안 한쪽에서 검은사막 이후를 지속하는 펄어비스의 개발력에 의구심을 표해왔던 것도 사실이다. 김 의장이 붉은사막으로 시장의 기대감을 회복해야 도깨비와 플랜8 개발도 추진력을 얻을 수 있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붉은사막 출시까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글로벌 유저들이 새로운 재미를 느끼고 모험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출시할 수 있게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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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중동 위기'에 "필요한 모든 조치" 업무 지시, 직원·가족 172명 현지 체류 중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1일 계열사 임직원들에게 중동 지역에 주재하는 임직원 보호를 최우선으로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사진 배경은 한화그룹이 참여하고 있는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현장. <그래픽 씨저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중동 지역에 체류하고 있는 임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하면서 중동 정세가 급격히 악화되자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도 긴급 대응에 나서는 모습이다. 1일 재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중동 지역의 주재 임직원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비상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 회장은 '무엇보다 중동 임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라'며 '회사는 철저한 안전 확보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한화그룹의 계열사들은 현지와의 실시간 소통 체계를 구축해 임직원과 가족들의 이동동선 및 안전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또한 현지 공관이나 한인회 등 교민들과의 소통채널을 확보하면서 현지 임직원들의 안전 확보여 적극 협조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쿠웨이트 등에서 방산·금융·기계 분야의 수출과 현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이라크에서는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현지에 체류하고 있는 임직원은 123명 정도이며 가족을 포함하면 172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주요 기업들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란을 포함한 중동 지역 주재원들의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LG전자 역시 현지 근무 직원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필요한 보호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안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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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덕 한섬 자사주 전량 소각하면서 자사주 비율 '0%', 주주환원 실천과 상법 개정 대응 '일석이조'
- 김민덕 한섬 대표이사 사장 <그래픽 씨저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의 패션회사 한섬은 2024년 말 기준으로 자기주식(자사주) 192만1506주(8.21%)를 들고 있었다. 한섬은 2025년 1월과 올해 2월 두 차례에 걸쳐 이 자사주를 절반(96만753주)씩 소각했다. 이에 따라 한섬은 보유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게 됐다. 총 소각 규모는 장부가액 기준으로 97억 원씩 총 194억 원 수준이다. 이 회사 전문경영인인 김민덕 대표이사 사장은 2024년 11월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2024년부터 2027년까지 현금배당 재원을 별도 영업이익 15% 이상으로 높이고 이 4년간 22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24년 2월에도 자사주 49만2600주를 직접 취득한 후 이를 포함해 총 123만1500주를 소각한 적이 있다. 소각 규모는 약 124억 원이었다. 이에 따라 한섬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300억 원 이상의 자사주를 소각한 셈이 됐다. 애초 밸류업 계획에서 제시했던 목표를 넘어선 셈이다. 배당 측면에서 보면 한섬은 2025년 결산배당으로 주당 750원, 총 161억 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겠다고 지난 9일 공시했다. 이는 잠정 영업이익 554억 원의 29%에 달하는 규모다. 한섬의 별도 영업이익에서 결산배당금 총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9.5%를 기록한 이후 2023년부터 줄곧 15%를 넘겼다. 2023년에는 영업이익 1073억 원을 기록한 가운데 165억 원의 배당을 지급해 15.35%의 비중을 보였고, 2024년에는 723억 원의 영업이익을 낸 가운데 배당 161억 원을 지급해 22.28%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 같은 사정을 종합할 때 김민덕 사장은 2024년 11월 발표한 밸류업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보유한 자사주를 이번에 전량 소각하면서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내용으로 하는 상법 개정의 취지를 이행하고 강력한 주주환원 의지를 다시 확인하는 효과를 거뒀다. 다만 충실한 주주환원 이행에도 한섬의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상태다. 2월26일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34에 그치고, 주가수익비율(PER)은 업종PER 18.98배에 못미치는 11.77배에 머무른다. 이에 따라 김 사장은 앞으로도 주주환원책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자사주를 추가로 취득해 다시 소각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한섬은 이번에 자사주를 소각하면서 '배당가능 이익 범위 이내 취득'한 물량(2만4218주)과 기존에 '기타취득'한 물량(93만6535주)에 대한 소각 방법을 달리했다. 배당가능 이익 범위 이내 취득 물량은 이익소각, 기타취득 물량은 감자소각을 실시한다. '배당가능 이익 범위 이내 취득'은 회사가 자사주를 장내 매수, 장외 매수, 공개매수, 신탁계약을 통해 취득하는 것을 말한다. '기타취득'은 '배당가능 이익 범위 이내 취득'이 아닌 △회사의 합병 또는 다른 회사의 영업 양수 △단주 처리 △무상취득 △포괄적 주식교환 등을 통해 취득하는 것을 말한다. 배당가능 이익 범위 이내 취득한 물량은 대체로 누적된 이익잉여금을 활용해 소각한다. 기타취득은 원칙적으로 소각할 주식 수에 액면가를 곱한 금액을 자본금으로 줄이는 감자소각 방식을 쓴다. 감자소각은 주주총회 특별결의를 거쳐야 한다. 이번에 2만4218주를 이익소각함에 따라 이익잉여금 2억4381만6365원이 줄어든다. 아울러 93만6535주에 대한 감자소각으로 자본금이 123억1500만 원에서 118억4673만2500원으로 감소한다. 김민덕 한섬 대표이사 사장은 1967년생으로,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해 기획조정본부 경영관리팀장, 기획조정본부 경영전략담당을 거쳤다. 2017년 한섬으로 옮겨 경영지원본부장 겸 관리담당 부사장을 지냈고, 2020년 한섬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이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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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인화 포스코 '초격차 철강 경쟁력' 승부수' 던졌다, 8대 핵심 전략제품 중심으로 프로젝트팀 조직개편
-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포스코홀딩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철강 계열사 포스코의 조직개편을 통해 본원 경쟁력의 강화에 나섰다. 장 회장은 최근 꾸준히 철강 부문의 '핵심 전략제품'을 내세워 왔다. 지난해 11월 열린 포스코그룹 테크포럼에서는 "핵심 전략제품과 혁신 공정에 자원을 집중하고 연구·생산·판매 등 모두가 참여하는 '원팀'형 초격차 대형과제를 추진해야 한다"며 "기술개발의 속도를 높이고 혁신 기술로 미래 경쟁력을 완성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올해 신년사에서도 "미래 산업의 핵심인 8대 핵심 전략제품 포트폴리오를 완성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 회장은 연초부터 곧바로 프로젝트팀 조직을 완성하고 본업인 철강 경쟁력 완성을 위한 '초격차' 실현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8대 핵심 전략제품 기술개발 프로젝트팀' 구성을 모두 마치고 본격적 가동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해 12월 △에너지후판 △전력용 전기강판 △기가스틸(GigaSteel) △하이퍼엔오(HyperNO, 무방향성 전기강판)팀을 출범한 데 이어 2월 초 △차세대 성장시장용 스테인리스(STS) △신재생에너지용 합금도금강판(PosMAC) △고망간(Mn)강 △전기로 고급강팀을 신설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말 철강 경쟁력 재건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8대 핵심 전략제품을 선정하고 기술개발부터 생산·판매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프로젝트팀 체계 구축을 추진해 왔다. 각 제품을 책임질 프로젝트팀 8개는 포항·광양제철소 직속으로 배치돼 연구 성과가 생산 공정에 즉시 적용될 수 있는 현장 중심으로 운영된다. 특히 포스코는 두 제철소의 연구개발(R&D) 및 생산공정 특성에 맞춰 전략 제품군을 차별화해 경쟁력을 고도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포항제철소는 글로벌 전력수요 증가에 발맞춰 석유·가스·발전·재생에너지 분야에 사용되는 에너지강재의 성능 향상과 제품개발에 집중해 '미국 에너지강재 선도 제철소'로 역량을 집중한다. 자동차용 강판이 주력인 광양제철소는 자율주행 및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철강 주도권을 확보하고 저탄소 제품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신성장강재 중심의 '신 모빌리티 전문 제철소'로 경쟁력을 강화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저가 수입재 범람과 글로벌 관세 장벽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부서 사이 경계를 허문 '원팀' 시너지를 통해 8대 핵심 전략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미래 산업 시장의 주도권을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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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휠라 신화' 윤윤수 미스토홀딩스 경영 2선 후퇴, 2세 윤근창 시대 본격 개막
- 미스토홀딩스 윤윤수 회장(오른쪽)과 윤근창 사장 <그래픽 씨저널> 윤윤수 미스토홀딩스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명예회장으로 추대된다. 앞으로 회사 경영은 아들인 윤근창 미스토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이 주도하게 된다. 27일 미스토홀딩스에 따르면 윤 회장은 28일자로 미스토홀딩스 이사회 의장 및 사내이사직을 사임한다. 후임 의장직은 아들인 윤 사장이 맡게 되며, 윤 회장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사내이사 한 자리는 3월26일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이호연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경영전략본부장이 물려받는다. 미스토홀딩스는 2025년 3월 휠라홀딩스가 이름을 바꾼 회사다. 윤윤수 회장은 맨손에서 시작해 연매출 4조 원이 넘는 기업을 일군 자수성가형 경영인이다. 평범한 샐러리맨에서 성공한 사업가로 변신해 '샐러리맨 신화'를 일군 인물로 평가된다. 1945년생으로, 서울고등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한진해운과 미국계 유통회사 JC페니, 화승을 거쳐 1984년 대운무역, 1985년 케어라인을 각각 설립하며 독립했다. 그러던 중 미국 휠라 라이선스를 보유한 호머 알티스라는 사람을 설득해 한국에서 만든 신발에 휠라 상표를 붙여 미국에 판매하는 사업을 시작했는데, 이것이 크게 성공했다. 이를 계기로 1991년 휠라코리아 사장을 맡게 됐고, 2005년 휠라코리아를 아예 인수했다. 이어 2007년 이탈리아 휠라 본사를 통으로 인수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이때부터 휠라는 한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브랜드가 됐다. 2011년에는 미국 골프용품 회사인 아쿠쉬네트를 인수해 회사의 규모를 크게 키웠다. 윤근창 사장은 1975년생으로,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UC Davis)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컴퓨터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로체스터대 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수료했다. 2001년 삼성테크윈에서 경력을 시작했고 2007년 휠라USA에 입사해 최고재무책임자를 지냈다. 2015년 휠라코리아(현 미스토홀딩스)로 옮겼고 경영관리본부장(부사장)을 거쳐 2018년 휠라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2020년 휠라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에 각각 올랐다. 이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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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고열·연기 속 소방관들의 희생이 늘 맘에 걸렸다 : 무인 소방로봇의 탄생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오른쪽)과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이 24일 경기 남양주시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서 무인소방로봇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올해 1월 초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 최고의 화제 가운데 하나로는 단연 현대자동차그룹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꼽힌다. 아틀라스의 자연스러운 걸음걸이, 불완전하지만 착지를 해낸 공중제비 등은 현대차그룹의 로봇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쓰일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기대감을 심어주기 충분했다. 아틀라스는 한 달여 뒤 더 고난도의 공중제비를 완벽하게 해내기도 했다. 다만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로봇을 활용하는 방식은 이윤을 창출하기 위한 산업현장에만 머물지 않았다. 정 회장은 화재 현장에서 위험에 노출된 소방관을 지키는, '사람을 살리는 기술'로 로봇을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2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24일 경기 남양주시에 위치한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서 소방청과 함께 개발한 원격 화재 진압장비 '무인소방로봇' 4대를 소방청에 공식 기증했다. 정 회장은 기증식에 직접 참석해 로봇이 바꿀 세상이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국민의 목숨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 분야에서도 나타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정 회장은 "생명을 구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사투의 현장으로 뛰어드는 소방관분들의 모습은 우리 사회가 지켜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를 일깨워 준다"며 "소방관 여러분들이 지켜온 '안전의 가치를 함께 실현하고자 소방청과 무인소방로봇을 개발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기증하는 무인소방로봇은 현대차그룹의 핵심 기술을 집약한 장비로 '사람을 살리는 기술'이라는 우리 공동의 목표를 구현한 새로운 모빌리티"라며 "위험한 현장에 한 발 먼저 투입돼 여러분의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팀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대차그룹과 소방청은 원격 주행이 가능한 현대로템의 전동화 다목적 무인차량(HR-셰르파)에 여러 화재 진압장비를 탑재해 무인소방로봇을 제작했다. 무인소방로봇은 방산 부문에서 주로 활용되는 다목적 무인차량에 방수포, 자체 분무 시스템, 시야 개선 카메라, 원격 제어기 등을 탑재했다. 고열과 짙은 연기 속에서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사투하는 소방관을 대신하기 위한 현대차그룹과 소방청의 고민이 만들어낸 첫 작품이다. 소방관의 안전을 향한 정 회장의 행보는 과거부터 꾸준히 이어져 왔다. 현대차그룹은 2023년 각종 재난 현장에서 소방관의 휴식과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소방관 회복지원차' 10대를 전국 소방본부에 기증했다. 회복지원차는 현대차그룹의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를 개조한 고급 특장버스다. 또 2024년에는 배터리팩에 구멍을 뚫어 물을 분사하는 관통형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EV드릴랜스)를 개발해 250대를 소방청에 기증하기도 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도 6월 정식 개원 예정인 국내 최초 소방관 전문 의료기관인 충북 음성군 소재 국립소방병원에 재활 전문 차량 및 재활장비를 기증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정 회장은 "올해 개원하는 국립소방병원에는 차량과 재활장비를 지원해 소방관분들의 빠른 회복에도 힘을 보탤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소방관 여러분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하실 수 있도록 필요한 기술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장상유 기자
Who 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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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찬 TKG휴켐스 대표이사 사장
- 삼성SDI 출신 소재 전문가, 반도체·이차전지 신사업 다각화 주력 [2026년]
- 김우찬은 TKG휴켐스의 대표이사 사장이다. 정밀화학 제품 생산능력 확충에 주력하는 한편 반도체·이차전지 소재로 사업을 다각화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1962년 2월12일 태어났다. 부산 동성고등학교를 나와 부산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 부산대학교 대학원에서 화학공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일본 게이오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과정을 마쳤다. 삼성SDI에 입사해 헝가리법인장,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사업부 제조팀장, 에너지솔루션 사업부장, 중대형전지센터장 등을 지냈다. 2020년 삼성SDI 자회사인 에스티엠(STM)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2022년 TKG휴켐스 대표이사로 영입됐다. 삼성SDI 출신 소재 전문가다. 대표 취임 3년 만에 TKG휴켐스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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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혁서 LX인터내셔널 대표이사 내정자
- 인니 니켈광산 인수 진두지휘한 30년 자원 전문가, 신규 광물 개발과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주력 [2026년]
- 구혁서는 LX인터내셔널의 대표이사 내정자다. 니켈 등 신규 유망 광물 개발을 가속화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데 관심을 쏟고 있다. 1967년 9월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핀란드 알토대학교(옛 헬싱키 경제대학) 대학원에서 MBA과정을 마쳤다. LX인터내셔널의 전신인 LG상사에 입사했다. 사업부장(상무), 금속사업부장(상무), 에너지사업부장(전무) 등 핵심 보직을 거치며 석탄부터 철강, 비철에 이르는 자원 전반의 실무를 맡았다. 인도네시아 지역총괄 부사장으로 현지 니켈 광산(AKP 등) 인수를 진두지휘했다. 2025년 11월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LX인터내셔널이 이차전지 광물 밸류체인 구축이라는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30년 자원 개발 경력과 현장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급망 리스크를 속도감 있게 해결했으며 회사를 ‘글로벌 그린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체질 개선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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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회장
- K-뷰티 위상 끌어올린 혁신가, 2~3년간 실적부진에 경영위기 2025년 4조 클럽 복귀에 안도 [2026년]
- 서경배는 아모레퍼시픽홀딩스의 대표이사 회장이다.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도 맡고 있다. 글로벌 매출 기반을 안정화하고 뷰티를 넘어 ‘웰니스’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성장동력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 1963년 1월14일 서울에서 서성환 태평양 창업주의 2남4녀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서울 경성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에서 MBA과정을 마쳤다. 태평양화학에 과장으로 입사해 태평양 재경본부장, 태평앵 기획조정실장 사장을 거쳐 1997년 태평양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회장에 올랐다. 현장경영을 중시해 제품을 꼼꼼하게 모니터링하고 해외사업을 직접 챙긴다. 예술과 미술, 동서양사, 철학에 관심이 많다. 경영인이 되지 않았더라면 미술평론가가 됐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대한화장품공업협회 회장을 두 차례 맡았으며 서경백과학재단을 설립해 이사장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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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후 CJENM 브랜드전략담당실장
-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녀, CJENM서 문화 사업 도맡아 승계능력 입증은 과제 [2026년]
- 이경후는 CJENM의 브랜드전략담당실장이다. 음악콘텐츠사업본부 최고창작책임자(CCO)을 겸하고 있다. 남동생 이선호 CJ제일제당 경영리더와 함께 CJ그룹 경영권 승계 구도에 자리해 있다. 1985년 1월18일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녀로 태어났다.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컬럼비아대학교 대학원에서 조직심리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CJ 지주사 기획팀과 CJ오쇼핑 상품개발본부 방송기획팀, CJ 미국지역본부 통합마케팅 팀장을 거쳐 CJENM으로 자리를 옮겼다. CJ그룹의 문화사업을 이끌고 있는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의 역할을 넘겨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소탈하고 꾸밈이 없으며, 꼼꼼하고 적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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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이사 회장
- 미국 국적 오너3세, 과감한 비용 통제로 흑자전환 성공 [2026년]
- 윤웅섭은 일동제약의 대표이사 회장이다. 연매출 1조 원, 순이익 1천억 원을 목표로 신약개발에 힘쓰고 있다. 1967년 7월7일 서울에서 윤원영 일동홀딩스 회장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서울 영동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조지아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회계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코리아타임즈 조지아지국에서 기자로 일하다 미국 KPMG에서 회계사로 근무했다. 일동제약에 상무로 입사해 PI팀장과 기획조정실장, 부사장을 거쳐 2014년 일동제약 각자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일동제약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일동제약의 대표이사를 맡아 3세 경영을 본격화하고 있다. 수익성이 악화하자 과감한 구조조정으로 4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미국 국적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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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
- 구광모 영입 IT 전문가, AI로 2026년 영업이익 1조 재도전 [2026년]
- 홍범식은 LG유플러스의 대표이사 사장이다. 1968년 2월21일 태어났다. 서울 여의도고등학교와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컬럼비아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모니터그룹코리아를 거쳐 SK텔레콤에서 사업전략실장을 지냈고, 글로벌 컨설팅사 올리버와이만 한국대표로 근무했다. 베인앤드컴퍼니로 자리를 옮겨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보통신·테크놀로지 부문 대표와 베인앤드컴퍼니코리아 글로벌디렉터를 역임했다. LG그룹에 경영전략팀장으로 합류해 경영전략부문장을 맡았으며, 2024년 LG유플러스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통신기술과 기업전략 분야 전문가로 꼽히며,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직접 챙긴 핵심 인사로 평가받는다. LG그룹의 ‘ABC 전환’ 전략에 발맞춰 AI를 기반으로 통신 본업을 고도화하고 AIDC·클라우드·생성형 AI 등 신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며 2026년 수익화와 영업이익 1조 원 회복을 노리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 정황이 확인되지 않아 과징금·보상 부담이 제한적인 데다, AIDC 매출 증가와 AI 서비스 ‘익시오’ 가입자 확대, 경쟁사 해킹에 따른 반사이익까지 더해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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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영우 경북대학교 총장
- 재료공학자 출신 직선제 선출 총장, 대학 위상 회복과 연구중심대학 전환 주력 [2026년]
- 허영우는 경북대학교의 총장이다. 약해진 경북대의 위상 회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관심을 쏟고 있다. 1968년 태어났다. 경북대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 대학원에서 무기재료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플로리다대학교에서 재료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LG화학 신소재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다 경북대학교 신소재공학과 교수로 부임했다. 경북대 공과대학 학장, 산업대학원장, 첨단소재연구소장으로 일했다. 2024년 경북대 총장으로 선출됐다. 복원된 총장직선제로 치러진 선거에서 탄생한 두 번째 총장이다. 투명산화물반도체연구회 회장, 한국진공학회 부회장, 한국공과대학협의회 부회장, 한국센서학회 부회장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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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희 세방전지 대표이사 사장
- 화학·제조 분야 현장 전문가, 고부가가치 AGM 배터리 강화와 차세대 리튬전지 시장 공략 주력 [2026년]
- 박정희는 세방전지의 대표이사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AGM 배터리 사업을 강화하면서 리튬전지 모듈 및 팩 등 차세대 배터리 영역으로의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62년 6월18일 태어났다. 한양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했다. 용산화학에 입사해 생산관리팀장, 공장장 등을 거친 후 세방그룹으로 자리를 옮겼다. 세방산업 생산본부장에 이어 2019년 세방그룹 계열사 상신금속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세방산업 생산영업 대표이사를 겸했다. 세방전지로 이동해 2025년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 화학·제조 분야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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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정대 HD현대마린엔진 대표이사
- 현대중공업서 30년 경력의 엔진기술 전문가, '엔진 본업 강화'와 '애프터마켓 확대' 과제 [2026년]
- 유정대는 HD현대마린엔진의 대표이사다. 친환경 기술력 이식, 생산 공정 최적화를 통해 독자적인 엔진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1972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기계과를 졸업했다.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엔진기계 관련 부서에서 주로 일했다. 엔진설계 담당 상무보, 대형·박용기술 담당 상무, 기술부문장 상무, 엔진기계품질·기획부문장 전무, 안전생산부문장 전무 등을 거쳤다. 2025년 연말인사에서 HD현대마린엔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그룹 내에서 손꼽히는 엔진 설계 및 생산 전문가다. 인수 후 안정화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성장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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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 사장
- 리테일 역량 키워 최대 실적 거둬 2연임, 디지털 초개인화 드라이브 [2026년]
- 이홍구는 KB증권의 대표이사 사장이다. 강진두 사장과 각자대표 체제에서 자산관리(WM)부문을 책임지고 있다. 개인 위탁매매 시장에 집중하며 실적을 개선하면서 인공지능(AI) 도입에 관심을 쏟고 있다. 1965년 9월20일 태어났다. 대구 심인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현대증권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한 뒤 경남기업으로 자리를 옮겼다. KB증권으로 증권업계에 복귀해 PB고객본부장과 강남지역본부장으로 근무했다. KB증권이 현대증권을 합병한 이후 자산관리(WM) 부문의 화학적 결합을 통해 성장을 주도했다. WM총괄본부장을 거쳐 2024년 KB증권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고 연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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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경제 비상, 중동 군사 충돌이 불러올 금리 인상 압박 가능성
- 이란의 군사 대응 강화로 중동 사태가 악화되면서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에 큰 영향이 불가피해 보인다. 첫 번째 시나리오는 사태가 단기에 소강상태에 접어들어 유가 상승과 물류 차질이 일시적 현상에 그치는 것이다. 두 번째 시나리오는 군사 충돌 장기화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고 글로벌 공급망과 물가에 심각한 타격을 주는 상황이다. 특히 미국은 트럼프 정부의 물가 완화 과제와 금리 정책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원유 의존도가 높은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도 금리 인상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사태의 전개 방향이 글로벌 경제의 향방을 가를 결정적 변수인 만큼, 구체적인 시나리오별 분석을 영상으로 함께 짚어보자. 김원유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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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가 트럼프의 친인척과 친구들에게 휘둘리고 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교 경험이 부족한 측근과 친인척을 외교 전면에 내세우며 '네포티즘(족벌주의)'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40년지기 친구인 스티브 윗코프와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이란 문제 등 중동 외교에 관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들은 전통적인 외교·안보 경력이 부족함에도 이스라엘·팔레스타인·러시아 등 주요 국제 현안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미국은 1967년 네포티즘 금지법을 시행했지만, 법의 한계 속에 대통령의 가족 등용 관행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있다. 최첨단 기술 강국인 미국이 정치 영역에서는 여전히 대통령의 '총애 인사'가 반복되며 그 여파가 세계 정세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점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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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능을 넘은 갤럭시 S26 ‘에이전틱 AI’, 삼성전자 갤럭시 전략의 판을 다시 짜다
- 삼성전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26'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갤럭시의 미래 전략을 'AI 리더십' 강화로 명확히 했다. 특히 갤럭시 S26을 통해 기존의 기능 중심 AI를 넘어, 사용자의 의도를 이해하고 작업을 스스로 이어가는 '에이전틱 AI'를 본격화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이는 단순히 앱 위에 AI 기능을 얹는 수준을 넘어, OS 단계부터 AI 중심으로 재설계하고 구글과 공동 개발한 차세대 AI OS를 선보이겠다는 점에서 한층 진화한 전략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는 AI를 일부 프리미엄 기능이 아닌 누구나 사용하는 '일상의 인프라'로 확대하겠다며, 올해 출시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웨어러블 전반에 AI 적용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에이전틱 AI'는 기존 갤럭시 AI와 무엇이 다르고, OS 레벨 전환은 시장 판도를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 기사에서 파생된 세 가지 질문을 중심으로 취재 기자가 직접 짚어봤다. 김원유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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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스증권 잇따른 전산 장애, '시스템 안정성 비상' 무엇이 문제일까?
- 26일 밤 토스증권 MTS와 WTS에서 약 31분간 '원화 주문 가능 금액'이 실제 잔고와 다르게 표시되는 전산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혼란을 겪었다. 온라인상에서는 잔액이 없음에도 200만 원이 표시되거나, 실제보다 수백만 원 적게 나타나는 등 증거금 관리 시스템의 결함으로 인한 이용자 불만이 속출했다. 이번 사고는 1월 미국 주식 주문 오류 등에 이어 올해 들어서만 벌써 세 번째 발생한 전산 장애라는 점에서 토스증권의 시스템 안정성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토스증권은 주식 매매 주문에는 영향이 없었으며 현재는 문제가 모두 해소됐다고 밝히고, 불편을 겪은 고객들에게 시스템 전반의 철저한 점검을 약속하며 사과했다. 재발 방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단기간 내 사고가 거듭되면서 이용자 신뢰 회복이 시급해 보이는 가운데, 이번 오류의 상세 내용과 조치 현황을 지금 바로 영상에서 확인해 보자. 김원유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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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S26 AI' 애플 시리 앞질렀다, 생활밀착 AI 비서 외신 호평
- 삼성전자가 26일 갤럭시S26 시리즈를 정식 공개하며 인공지능 신기능에 중점을 둔 전략을 선보였고, 주요 외신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구글은 이른 시일에 갤럭시S26 시리즈에서 제미나이 인공지능 플랫폼을 통해 음식 배달이나 차량 호출 등을 음성 명령만으로 실행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인다고 밝혔으며, CNBC는 이를 '모바일 시장에 한 획을 그은 첫 스마트폰'이라고 평가했다. 더버지는 애플이 시리에 유사 기능 탑재를 미룬 반면 삼성전자와 구글이 새 기술 도입에 앞서나가고 있다고 전했고, 삼성전자가 구글뿐 아니라 퍼플렉시티와 빅스비를 모두 적용해 단일 기업 의존을 막으려 노력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다만 IT전문지 씨넷은 인공지능 서비스가 개인정보에 지나친 접근 권한을 확보하고 있어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지만, 이용자가 개인정보 외부 전송을 금지하거나 인공지능 기능을 완전히 중단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 갤럭시S26 시리즈의 인공지능 기능과 외신 평가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원유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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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희진 "256억 원 포기하겠다", 하이브에 모든 소송 종결 제안
-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이사가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에 풋옵션 대금 256억 원을 포기하겠다는 제안을 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2일 하이브가 민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주주간계약 해지 확인 소송을 기각했고, 이에 따라 하이브는 민 대표에게 풋옵션 대금 약 256억 원을 지급해야 한다. 민 대표는 승소로 얻게 될 256억 원보다 간절히 바라는 가치가 있다며, 그 이유는 뉴진스 멤버들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256억 원을 내려놓는 대신 민 전 대표 개인과 뉴진스 멤버, 외주 파트너사, 전 어도어 직원들, 팬덤을 향한 모든 민형사상 소송을 종결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하이브는 민 대표의 제안에 대해 '입장이 없다'고 밝히며 사실상 무응답으로 일관했다. 민희진의 256억 원 포기 제안과 하이브의 반응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원유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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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바로사 가스전' 14년 만에 결실, LNG로 전기화 전략 가속
- 지난 23일 충남 보령 LNG 터미널에 호주 바로사 가스전에서 생산된 첫 LNG 카고(물량)가 입항했다. 이로써 SK이노베이션은 2012년 투자를 시작한 지 14년 만에 바로사 가스전의 액화천연가스를 국내로 처음 도입하며 결실을 맺었다. 국내 민간기업이 해외 가스전 탐사 단계부터 참여해 개발, 생산, 도입까지 모든 과정을 독자적으로 완수한 최초 사례다. SK이노베이션 E&S는 이번 첫 입항을 시작으로 향후 20년 동안 매년 130만 톤의 LNG를 국내에 공급한다. 한국 연간 LNG 전체 도입량의 3%에 이르는 규모다. 추형욱 사장은 2010년부터 SK그룹의 LNG 사업 기획 과정 전반에서 주축 역할을 맡아왔다. 현재 SK이노베이션의 사내독립기업(CIC)인 SK이노베이션 E&S가 바로사 가스전에 지분을 투자한 것도 2012년이다. 최근 SK이노베이션은 해외 초대형 LNG 발전사업 프로젝트 사업자로 선정되며 사업 보폭을 더욱 확장하고 있다. 19일 SK이노베이션은 베트남 응에안성 정부로부터 '뀐랍 LNG 발전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됐다. 추 사장은 직접 키워온 LNG 사업을 필두로 SK이노베이션의 미래를 책임질 전기화 전략을 진두지휘할 것으로 보인다. 추 사장은 지난해 10월 APEC CEO 서밋에서 'SK는 미국 LNG 프로젝트 초기부터 핵심 장기계약 바이어로 참여해왔고 덕분에 효과적으로 리스크 분산을 실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아시아와 미국 두 지역의 에너지 안보와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원유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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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원 SK하이닉스 역대급 실적에도 SK그룹 리밸런싱 2막 진행 중, AI 생태계 리더 향해
- SK그룹은 작년 한 해 SK하이닉스의 역대급 실적으로 수출 120조 원대를 바라보고 있으며, 그룹 차원의 고강도 리밸런싱을 이어온 결과 재무구조에서도 상당한 개선 효과를 거뒀다. 이에 최태원 회장은 올해에도 리밸런싱 2막을 지속함으로써 AI 중심의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겠다는 목표다. 구체적으로 자산매각에 있어선 SK실트론의 매각을 완수해서 대규모 AI 투자 자금에 활용하고 있다. 울산에 짓고 있는 초대형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축으로 그룹 계열사들의 시너지 효과를 노리겠다는 계산이다. 하지만 그룹의 아픈 손가락인 배터리 계열사 SK온의 부진과, 에너지화학 사업에서의 체질 개선 성과는 아직 가시화 되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최태원 회장은 '사회적 가치를 포함한 새로운 자본주의'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지만, SK텔레콤 해킹 사태에 대한 보상 규모 합의가 늦어지고 있는 건 물론, 세기의 이혼 소송과 2차 파기환송 재판이 진행됨에 따라 도덕성 측면에선 여전히 좋지 않은 평가를 받는 상황이다. 과연 최태원 회장이 그룹 차원의 리밸런싱 2 막을 완수하고 AI 생태계 리더로 도약할 수 있을지, 그리고 궁극적인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을지 그 자세한 전략은 '후이즈 최태원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지영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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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래프톤 김창한' AI 본부장 C레벨 격상, 피지컬 AI 영역 확장하며 공격적 투자
-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이사가 '인공지능(AI) 퍼스트' 전략을 선언한 뒤 4개월 만에 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크래프톤에는 앞서 4개월 동안 AI 관련 조직 2개가 신설됐고 경쟁사의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영입돼 조직 수장을 맡았다. 20일에는 AI 본부 수장이 C레벨로 격상됐다. 크래프톤의 AI 리더십 강화를 상징하는 인물은 설창환 스튜디오서포트본부 본부장, 임경영 AI트랜스포메이션본부 총괄, 이강욱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다. 이 가운데 김 대표 체제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인물은 이강욱 CAIO다. 이 CAIO는 크래프톤이 AI 연구를 시작한 초기부터 김 대표와 함께한 인물로 김 대표의 'AI 오른팔'로 꼽힌다. 김 대표 2021년 AI 전문가들을 연구팀으로 하나씩 모을 때 영입 인재 관련 자문 역할을 한 것도 이 CAIO다. 이어 김 대표가 2022년 딥러닝본부를 신설하고 위스콘신-매디슨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던 이 CAIO에게 본부장 직을 제안했다. 이 때 이 CAIO는 크래프톤의 AI 개발을 총괄하게 됐다. 이 CAIO는 크래프톤에서 처음으로 신설된 AI 영역 C레벨 임원에 오르게 됐다. 그만큼 김 대표가 AI조직을 키우려는 의지가 큰 것으로 풀이된다. 이 CAIO도 크래프톤의 AI 전략 수립에 집중하기 위해 최근 종신교수직을 사임했다. 김 대표는 이 CAIO에게 AI 연구 영역을 더욱 확대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김 대표는 올해 자회사 '루도 로보틱스'를 세우고 이 CAIO에게 CTO를 맡긴다는 방침을 세웠다. 게임 내 AI 적용을 넘어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연구로 범위를 확장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이 CAIO는 "크래프톤의 AI 조직을 최고의 AI 게임 조직으로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세계적 수준의 피지컬 AI 연구개발을 수행하기 위해 루도 로보틱스를 설립했다"며 "크래프톤은 이미 전 세계 게임 AI 연구개발 분야에서 가장 강력한 기업"이라고 자신했다. 김원유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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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이스X 발사 잔여물이 오존 파괴 주범 될 가능성, 국제연구진 경고
- 국제연구진이 스페이스X 로켓이 대기 중에 금속 입자를 흩뿌려 오존층을 파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독일 라이프니츠 대기물리학 연구소와 영국 리즈대 합작 연구팀은 스페이스X 로켓 발사 과정에서 떨어진 알루미늄과 리튬 입자가 대기 중 리튬 함유량을 정상치보다 약 10배 증가시킨 것을 확인했다. 알루미늄 산화물은 염소 화합물을 활성염소로 변화시켜 오존을 파괴하고, 리튬 산화물 역시 수증기와 반응하며 대기 연무질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진은 변화 속도가 너무 빨라 예측이 어렵다며, 지금부터 측정을 시작하면 문제가 심각해지기 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페이스X 로켓이 오존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원유 PD